단순히 눈으로 보고 감상하던 전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다양해진 전시 종류만큼이나 관람 방법 역시 다채로워졌는데, 그중 관람자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전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 애월에 첫 선을 보인 이래 큰 인기를 끌며 2021년에는 각각 여수와 강릉에 한 곳씩 오픈하였으며, 지금까지 400만 명 이상의 총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국내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각 지역의 확실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아르떼뮤지엄은 프로젝션 매핑(전시실의 모든 면을 영상으로 감싸는 기술), 모션트래킹 및 인터랙티브 기술(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변하는 기술), 아나몰픽(착시를 통해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의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강열한 시각적 요소와 감각적인 사운드, 어울리는 향기와 함께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이라는 큰 주제 속에 녹아냈다.
여기에 각각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아르떼뮤지엄 여수에서는 오션(OCEAN)이라는 테마로 여수의 바다와 자연 경관을 포함한 11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1,400평의 공간에서, 아르떼뮤지엄 강릉에서는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 전시가 1,500평의 공간에서 펼쳐진다.
작품을 관람하는 법이란 따로 없다. 그저 본인이 원하는 대로 타인에게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눕거나 기대앉아서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제한 없이 자유로운 사진촬영이 가능해 어디서 찍어도 인생 샷 한 장쯤은 쉽게 남길 수 있다.
관람 후 즐길 수 있는 TEA BAR도 빼놓지 않고 체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단순히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아닌, 시시각각 변하는 미디어아트 테이블 위에서 즐기는 티타임이기 때문.
티켓 가격은 아르떼뮤지엄 강릉과 여수 모두 🎫성인(1960년 ~ 2004년생) 1만 7천 원, 🎫청소년(2005년 ~ 2010년생) 1만 3천 원, 🎫어린이(2011년 ~ 2016년생) 1만 원이며 2020년 이후 출생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TEA BAR가 포함된 패키지 구입 시에는 3천 원이 추가된다.
모든 감각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아르떼뮤지엄이 선사하는 영원한 자연의 공간 속으로 입장해 보는 건 어떨까? 두 곳의 티켓은 모두 아르떼 뮤지엄의 공식 파트너인 Fever 홈페이지 혹은 Fever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