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회, 오롯이 긴 시간 멍만 때리면 우승할 수 있는 멍때리기 대회가 올해 5월 21일과 27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멍때리기 대회
바쁘다 바빠 현대인들이 한데 모여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만 때리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만 쉬고 싶다는 마음의 소리를 유쾌한 대회로, 모두가 공감하는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시각 예술작업에 가깝다. 2014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멍때리기 대회는 국내 뿐 아니라 베이징과 홍콩 등 해외 다양한 도시에서도 열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 한강뿐 아니라 시흥 갯골이나 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물멍과 숲멍을 함께 대회에 녹여냈다.
대회 규칙
멍때리기 대회는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나 실제 멍때리기 본 대회 시간은 90분이다. 우승자는 관객투표와 심박 체크를 통해 결정되며, 대회 중 매 15분마다 심박수를 체크한다. 관객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10인 중, 가장 안정적인 심박 그래프를 보이는 선수가 우승자가 된다.
중간에 핸드폰을 보거나, 졸거나, 웃거나 잡단 등 기타 우리가 생각하는 멍때리기에 벗어나는 모든 행위는 탈락 행위로 간주한다.
2023 상반기 멍때리기 대회 일정
올해 상반기에는 5월 21일과 27일, 서울과 부산에서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참여 안내 및 지원 링크는 4월 말 혹은 5월 초에 올라올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멍때리기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